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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vs 협심증 차이점 (증상, 원인, 응급처치)

by 상쾌한 하루 2025. 6. 3.

심장 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환의 원인, 증상, 위급성,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관상동맥 질환에 해당하며, 동일한 위험 요인을 공유하지만 진단과 치료는 구별되어야 하므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각각의 증상, 원인, 응급처치 방법을 비교 분석해 드립니다.

 

심근경색 통증을 느끼는 남성 이미지

심근경색과 협심증 증상 차이: 통증의 패턴과 지속시간에 주목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모두 가슴 통증을 동반하지만, 통증의 양상, 지속시간, 발생 상황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Angina Pectoris)은 주로 신체 활동 중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며, 가슴 중앙이 조여오는 느낌이나 무거운 압박감을 특징으로 합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5분 이내에 사라지며,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복용하면 완화됩니다. 대부분 예측 가능한 통증으로,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은 관상동맥이 갑자기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상태입니다. 통증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20분 이상 지속</strong되고 휴식이나 일반적인 약물로는 쉽게 완화되지 않습니다. 식은땀, 구토, 심한 호흡곤란, 실신 등이 동반되며, 즉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두 질환의 주요 증상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협심증 심근경색
통증 지속 시간 5분 이내 20분 이상 지속
발생 상황 운동 시, 스트레스 상황 휴식 중에도 발생 가능
통증 양상 가슴 조임, 답답함 심한 압박, 쥐어짜는 통증
동반 증상 거의 없음 식은땀, 구토, 실신, 호흡곤란
약물 반응 니트로글리세린에 반응 약물로도 완화되지 않음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원인 비교: 혈관의 막힘 정도가 다르다

두 질환 모두 관상동맥(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문제에서 비롯되지만, 병리학적 차이는 뚜렷합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부분적으로 좁아져 일시적으로 혈류가 부족해지는 상태입니다. 혈액의 흐름이 줄어들지만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아, 통증이 비교적 짧고, 심장 근육의 괴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심근경색은 혈관이 갑자기 완전히 막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해 형성된 플라크가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면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어 세포가 괴사하게 됩니다.

공통 위험 인자:

  • 고혈압
  • 고지혈증 (LDL 콜레스테롤↑)
  • 당뇨병
  • 흡연
  • 비만, 운동 부족
  •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 가족력

응급처치 및 치료법: 빠른 판단과 골든타임 확보

협심증의 응급처치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환자는 즉시 활동을 멈추고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하며, 처방받은 경우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투여합니다. 대부분 1~2회 복용 후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응급 상황이므로 다음과 같은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119에 즉시 신고
  •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시도
  • 의사의 조언 없이 복용한 적이 없다면 아스피린 1정 씹어서 삼키기
  •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심정지 상태라면 즉시 CPR(심폐소생술) 시작

병원 치료법

  • 협심증: 혈관 확장제, 항혈소판제, 스타틴 등의 약물치료, 필요 시 관상동맥 중재술(스텐트 삽입)
  • 심근경색: 즉시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혈관을 개통. 혈전용해제 투여, 스텐트 시술 또는 관상동맥 우회술 실시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 단계이므로, 경고 신호를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양 질환 모두 생활습관 개선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예방 수칙:

  • 저염식, 저지방 식단 유지
  •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 (주 3~5회, 30분 이상)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정기 점검
  • 금연 및 절주
  • 스트레스 관리와 7~8시간 숙면

결론: 차이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생명을 지킨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은 겉으로 보기에 유사하지만, 위급성, 손상의 정도, 예후가 현격히 다릅니다. 짧은 가슴 통증은 협심증의 신호일 수 있고, 지속적이고 격렬한 통증은 심근경색의 위험</strong입니다. 어느 쪽이든 초기 대응이 생사를 가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증상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응급대처 능력이 필수입니다. 가족과 함께 심장 질환 응급처치법을 학습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과 예방</strong에 힘써야 합니다.